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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1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뮤지컬 공연 진행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진 : 세종문화회관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공연이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에서 금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 작품은 사랑과 이별에 대한 5년간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로 국내에서는 2003년 처음 무대에 올랐고 2008년 말 재연을 올렸다. 이번 시즌은 15년 만에 열리는 세 번째 시즌이다. 제이미와 캐시의 시간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이 특징이다. 두 사람은 공연 내내 서로 다른 시점에서 각자의 상황을 전달하며 감정을 극대화한다. 가톨릭 집안의 배우 캐시는 박지연과 민경아가 연기하며, 유대인 출신의 젊은 소설가 제이미 역에는 이충주와 최재림이 출연한다. 어쿠스틱한 클래식 선율로 이루어진 놀랍도록 아름다운 음악 스티븐 손드하임 이후 최고의 미국 뮤지컬 작곡가라 불리는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의 음악으로 구성된 송스루 2'인 극으로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만든 아름다운 음악과 가사는 이 뮤지컬의 '모든 것'이자 '백미'다. 두 대의 첼로, 바이올린,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등 6개의 악기로 구성된 클래식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90분 동안 배우들은 사랑의 환희와 좌절, 고통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노래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한다.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2024년의 주역들 듣기엔 아름답지만, 극악의 난이도를 갖춘 음악, 그리고 음악만으로 완벽히 표현해야 하는 감정과 상황들, 공연되기 어렵고 소화할 배우를 찾기 어려웠던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최고의 배우들을 만나 비로소 공연될 수 있게 되었다.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4명의 배우 박지연, 민경아, 이충주 그리고 최재림이 바로 2024년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의 주역들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뮤지컬 <아이다> <마틸다> <고스트>의 국내 연출 이지영의 단독 연출 데뷔작 이지영 연출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번역가 김수빈 뮤지컬계의 신망을 한몸에 받는 음악감독 양주인이 함께 뭉쳤다 한국화 작업을 하며 오리지널 팀의 신뢰를 한몸에 받은 연출 이지영의 첫 번째 단독 연출 남다른 각오와 고민으로 완성되는 작품이다. 뮤지컬계 최고의 번역가 김수빈과 한국 뮤지컬 음악을 이끄는 양주인, 각광받는 무대 디자이너 최영은이 가세하여 완성도 있는 무대가 될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심플하면서도 완벽한 무대 구성과 함께 관객과 배우가 교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작품으로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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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민에 선물 같은 하루…4년 만에 찾아온 시민의 날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 모습. 사진 : 용인시청 제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9월 30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 개막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에게 한 말이다. 이 시장은 “1996년 인구 27만으로 시로 승격한 용인이 이제는 인구 110만의 특례시가 됐다. 존경하는 시민들께서 용인을 가꾸어주셔서 오늘에 이르렀다”며 “시민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리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 비전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 지었다.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용인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겠다. 용인은 반도체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반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도시”라면서 “반도체와 함께 좋은 자연환경,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 여러분이 행복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 지혜를 모으고 가르쳐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영어로 지금을 프레젠트(present)라고 한다. 같은 단어로 선물도 프레젠트(present)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이 곧 우리에게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날 행사로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저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들과 대면한 건 4년만이다.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12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도 참석해 다시 찾아온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개막식은 용인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문화예술단체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식선언, 레이져 쇼, 시민헌장 낭독, 시상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문화상, 시민상, 도민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을 시민 66명에게 수여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소찬휘, 박혜원, 정미애, 영기와 용인 출신 뮤지컬배우 민경아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개막식에 앞서 ‘제3회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도 함께 열려 즐길거리를 더했다. 시민들은 70여 개의 평생학습홍보·체험관에서 공예 체험, 다육식물 심기, 자개모빌 만들기, 드론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는 10월 1일까지 열린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1996년 9월 30일 제정했으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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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의 상징과 같은 '뮤지컬 시카고'가 용인을 찾는다.뮤지컬 시카고 공연장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뮤지컬 시카고'를 오는 18일 부터 20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 중인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의 상징과 같은 뮤지컬로2000년 12월 8일 초연 이후 국내 공연 21주년을 맞이했으며,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에 이르는 최정상급 공연이다. 돈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던 1920년대 시카고. 거리엔 환락이 넘쳐나고, 마피아가 지하 세계의 돈으로 도시를 장악했던 시절, 살인을 저지르고도 스타가 되길 꿈 꾸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이지만 당시에는 있을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시카고'에서는 위트있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시가, 권총, 살인, 갱, 무법천지, 보드빌, 재즈, 애교 가득한 여성 등 1920년대 시카고를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가득한 '뮤지컬 시카고'는 시종일관 어두웠던 1920년대 미국의 현실을 이야기하지만, 음악, 춤, 세트, 의상, 조명 등의 표현 방법은 시사적이고 현대적이다. 15인조로 구성되어 있는 '뮤지컬 시카고'의 밴드는 튜바, 트럼펫 등 미국적인 사운드를 표현하는 악기들로 편성되어 있으며, 지휘자가 익살맞게 배우들과 대사를 주고받는 모습과 밴드의 애드립 연주로 '뮤지컬 시카고'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 시즌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공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는 최정원, 아이비, 김영주, 김경선 등 이 작품의 그랜드 마스터 배우들과 윤공주,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등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뜨겁고 섹시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